레노버, 모바일 게임PC ‘리전 고’·웨이러블VR ‘리전 글래스’ 국내 상륙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레노버(대표 신규식)는 휴대용 게임 PC(UMPC) ‘리전 고’와 웨어러블 AR 기기 ‘리전 글래스’를 오는 11월 1일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레노버가 최초로 선보이는 UMPC ‘리전 고’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OS 기반이다. UMPC 전용으로 개발된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탑재했다. 8.8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인체공학적 설계 조이스틱, 분리형 컨프롤러 등을 적용했다.

리전 고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탑재 및 AMD RDNA3 아키텍처 그래픽을 적용한 고성능 제품이다. 16GB LPDDR5X 메모리, 512GB PCle Gen4 SSD저장장치를 장착했다. 최대 1TB까지 지원한다. 마이크로 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2TB 용량을 추가 사용 가능하다.

8.8인치 크기의 레노버 퓨어사이트 게이밍 디스플레이는 WQXGA 해상도와 16:10 화면비, 144Hz 주사율을 갖췄다. 최대 500니트 밝기, DCI-P3 97% 색재현율을 보유했다. 10 포인트 멀티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트루스트라이크(TrueStrike) 컨트롤러를 채택했다. 화면 양 옆에 장착된 컨트롤러는 필요에 따라 분리가 가능하다. 본체를 킥스탠드로 세우고 별도의 컨트롤러를 조작하는 것처럼 사용하거나 우측 컨트롤러를 자석으로 탈착되는 컨트롤러 베이스에 부착해 마우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

컨트롤러는 홀 이펙트(hall effect)를 적용해 조이스틱 드리프트를 방지하고 데드 존을 최소화했다. 통합 트랙패드와 대형 D패드, 총 10개에 달하는 숄더 버튼, 트리거, 그립 버튼 등 다양한 기타 입력 장치를 제공한다.

발열 제어 기술인 콜드프론트(Coldfront) 냉각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 발열을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최대 30W TGP를 지원한다. 저소음 모드를 사용하면 25dB 이하의 조용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USB-C 타입 2개 포트와 49.2Whr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리전 고와 함께 출시된 ‘리전 글래스’는 마이크로 OLED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기기다. 경량 소재를 활용한 96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는 한편,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내장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고품질 오디오를 지원한다. USB-C 포트를 지원하는 윈도, 안드로이드, 맥 OS, iOS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리전 고는 11월 1일부터 G마켓과 옥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후 8시에는 G마켓 단독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옥션에서는 9시부터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리전 고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PC 제품 한정으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케어 1년과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1년 무상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Xbox 'PC Game Pass Ultimate' 3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PD 패스 스루(PD Pass-through)를 지원하는 5-in-1 HUB와 정가 9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슬림 키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전 글래스와 패키지로 구매시 5만원 할인도 적용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지며 소비자들은 1분 1초를 밀도 있게 사용하고 싶어한다. 이 같은 ‘분초사회’에서 기업과 브랜드 또한 소비자가 귀중한 시간을 기꺼이 쓰고 싶어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과제”라며 “레노버 또한 리전 및 로크(LOQ)등 기존의 게이밍 PC 제품들에 더해 리전 고 및 리전 글래스를 출시, 게이머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레노버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노버 리전 고의 국내 출시 공식 소비자가는 109만9000원, 리전 글래스는 4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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