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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상민 장관, 이태원·홍대거리 현장 찾아 핼러윈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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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8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현장을 찾아 안전 관리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 거리와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아 관할 자치구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태원에서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 지하철 출입구 등 인파가 몰리게 될 경우 위험성이 높은 장소를 찾아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차량 통제 등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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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에서는 위험 상황 시 전광판에 경고화면을 표출하고,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인파밀집 분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습니다.

또 통행을 방해하는 가판대 등 도보 환경을 정비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초동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를 찾아 폐쇄회로(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범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인파관리시스템 작동과정을 살폈습니다.

아울러 명동거리로 나가 인파 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야간시간에도 질서 유지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첨단 장비와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 안전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주말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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