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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스라엘 국방 "가자지구 터널망 광범위…지상전 길고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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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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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망이 광범위해 곧 시작될 지상전은 길고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일부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곧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지상 침공에는 공습 속에 대규모 병력이 동원될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 없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크네세트(의회)에 출석해 공습에 이은 지상전으로 하마스를 파괴하고 숨은 저항 세력을 제거한 뒤, 가자지구에 하마스를 배제한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는 3단계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어젯밤 전투기와 무인기(UAV),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기습 공격하는 등 이틀 연속 가자지구에서 심야 지상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IDF의 제한적 심야 지상 작전은 가자지구 외곽 방어 진지를 제거하거나 하마스의 방어 수준을 파악해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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