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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우의 고장 횡성까지 럼피스킨병 뚫려…강원 농가 2번째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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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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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횡성군의 한 축산농가

강원 양구에 이어 한우의 고장으로 불리는 횡성까지 오늘(26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퍼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횡성군 우천면의 한우 사육 농가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농가에서는 어제 오후 21개월령 거세우가 고열, 피부각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 오늘 오전 럼피스킨병 감염을 최종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24일 양구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한우 43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면서 소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경 10㎞ 내 방역 대의 농가 654곳에서 기르는 소 2만 9천443마리는 1개월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비축 중인 3만 2천 마리 분량의 백신을 우선 공급받아 방역대 사육 농가에 우선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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