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타고 있던 비행기의 엔진을 비행 중 갑작스럽게 끄려 했던 미국 조종사가 이틀 전 환각 버섯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조셉 에머슨이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머슨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신경쇠약을 앓아왔고 이틀 전 환각 버섯을 먹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 4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상태로 비행기에 탔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 조종사는 앞서 현지 시간 22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이륙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자회사 호라이즌항공 여객기의 비행기 조종실에서 갑자기 엔진을 끄려고 시도하다 기장과 다른 조종사들의 제지로 제압당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포틀랜드 수사당국은 에머슨을 83명에 대한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취재 : 정혜경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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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타고 있던 비행기의 엔진을 비행 중 갑작스럽게 끄려 했던 미국 조종사가 이틀 전 환각 버섯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조셉 에머슨이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머슨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신경쇠약을 앓아왔고 이틀 전 환각 버섯을 먹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 4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상태로 비행기에 탔다고도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