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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400억 떼이고 10년 넘게 '텅'…인천공항 옆 유령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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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 근처에는 10년 넘게 비어 있는 상태로 방치된 대형 상업시설이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만들었던 곳으로, 땅을 빌려준 공항공사가 떼인 돈이 400억 원에 달합니다.

노동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민간 자본 809억 원을 유치해 지난 2005년 조성한 상업시설입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연면적만 약 5만㎡에 달하는 대형 건물이 텅 비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