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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잼버리·새만금' 밖에 없었다…전북도 국감 '네 탓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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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도 국감은 온통 '잼버리 공방'이었습니다.

서로 잼버리가 그렇게 된 건 네 탓이라고 하다가 새만금 예산이 깎인 걸 두고도 고성이 오갔는데 이 소식은 정진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만금 살려내라'는 팻말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곳 전북도청 앞입니다.

이 앞으로 국정 감사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도착합니다.

새만금 개발 국가 예산은 기존 규모보다 78% 삭감됐습니다.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 영향 탓입니다.

여당 의원들, 전북도에 잼버리 파행 책임을 인정하라고 질책했습니다.

[김웅/국민의힘 의원 : 조직위 공무원 전체 75%를 전북도와 자치단체에서 보냈는데 전북도는 단순히 기초공사만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이걸 누가 믿습니까?]

야당 의원들은 중앙 정부 책임이 더 크다고 반박했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앙정부가 가장 큰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에서 평가하고 책임을 먼저 이야기하면서 그다음에 전라북도에게 물어야 할 것을 물어야 되는 게 맞지요.]

김 지사는 권한이 많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조직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조직위와 조직위 사무처가 중심이 돼서 일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새만금 예산 삭감이 보복성이라는 주장과 무능의 결과라는 고성이 서로 오갔습니다.

오늘 국감은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말고 다른 현안은 전혀 다루지 못했습니다.

정진명 기자 , 이동현, 장정원,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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