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위지트, 전날 대비 29.99% 오른 867원 마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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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공준호 기자 =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될 거란 기대감에 위지트를 포함한 비트코인 관련주가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위지트(036090)는 전일 대비 200원(29.99%) 오른 867원까지 급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위지트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다. 위지트는 대표적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힌다.
가상화폐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혜 기대감에 비트코인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 폭을 키웠다. 다날(064260)은 전날보다 695원(21.65%) 오른 39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도 340원(8.59%) 오른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9.58%),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021080)(7.84%), 한빛소프트(047080)(7.52%)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이달 초까지 3000만원 중반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가격은 30% 가까이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연고점을 경신하며 4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1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4555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재검토해야 한다.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SEC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SEC와 가상자산 투자사 그레이스케일 간 소송 최종 결과에 따라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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