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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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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티스토리에 창작자 후원 모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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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창작자 후원 모델을 티스토리에 확대 적용했다.

카카오의 다음CIC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는 '응원하기' 모델을 신규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 처음 도입한 데 이어 티스토리에도 확대 적용했다.

아시아경제

티스토리 응원하기 이미지 [이미지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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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하는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다. 창작자의 수익을 지원하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응원금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노출된다. 창작자는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응원 현황 및 수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주제별 우수 창작자인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면 응원하기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티스토리와 브런치스토리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영향력, 공신력, 활동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기적으로 선정한다. 현재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규모는 약 5000명이며 지속 확대 중이다.

브런치스토리도 응원하기 적용 대상을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확대했다. 앞서 브런치스토리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50여명의 작가에게 응원하기 모델을 선 공개하고 해당 작가들의 정기 연재 작품에서 독자들이 응원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지선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 모델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응원하기,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뿐만 아니라 창작자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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