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김동선, 창원 스마트팩토리 기술전 찾아 로봇시장 현황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첫 전시회 참여…참여사 중 가장 큰 규모 부스

푸드테크 협동로봇 큰 관심…해외업체 등 현장 계약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전무)이 지난 1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 2023(SMATOF 2023)’을 방문해 기술 현황과 로봇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화로보틱스는 김 전무가 'SMATOF 2023' 내 한화로보틱스 부스와 동종업계 부스를 꼼꼼히 살폈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무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협업한 부스도 찾아 격려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인재 발굴과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난 1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 2023(SMATOF 2023)’에서 레이저 각인 협동로봇을 보고 있는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 [사진제공=한화로보틱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참여업체 111곳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가 평일에 열렸는데도 하루 평균 관람객 1000명 이상이 한화의 로봇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화로보틱스는 전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개발한 신제품 ‘HCR-14’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HCR-14는 기반 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까지 늘었고 구동 범위를 확대했다. 경량화에 성공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HCR-14는 해외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앞서 처음 제품이 공개된 독일 EMO에선 계약 여러 건이 체결됐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도 국내외 제조업체들의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한화로보틱스 신제품인 협동로봇 HCR-14가 상자를 적재하고 있다. [사지제공=한화로보틱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감자튀김 등 각종 채소를 썰어 요리하고 생맥주를 잔에 담아 전달하는 푸드테크 협동로봇도 선보였다. 커피를 제조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협동로봇은 현재 국내 여러 무인카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뿐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