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업체 청소개구리는 올해 창문 로봇청소기 초단기 렌털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개구리는 2021년 12월에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서 시범 서비스 시작 후 지난해 3월 네이버 쇼핑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창문 청소기 렌털 건수는 지난해(3~12월)대비 올해(1~10월) 약 10배 늘었다.
청소개구리 관계자는 “주문량에 비해 보유 대수가 모자라 추가로 기기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창문 로봇청소기 사용 모습이 나온 후 주문량이 더욱 늘었다.
청소개구리는 중국 샤오미 창문 로봇청소기로 2~4일 초단기 렌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제품 수령일과 반납일은 대여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우천 시 대여 기간을 무료로 연장한다.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사용한 걸레는 별도로 세척하지 않고 반납해도 된다. 업체가 직접 고온 세척, 살균과정을 거친다. 창문 로봇청소기와 기본 걸레 12장을 이틀간 대여할 수 있는 상품은 2만9900원이다.
현재 청소개구리를 이용한 고객은 4000명 이상이다. 전체 리뷰수 약 3000건 중 5점 비율이 2700건이다. 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했으면 장비 관리, 걸레 세척 문제로 후회할 수도 있는데, 렌털 시스템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만족한다”고 평했다.
청소개구리 관계자는 “창문 로봇청소기 특성상 1년에 한두번만 사용한다”며 “필요할 때만 저렴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짧은 기간 제품을 렌털하는 서비스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청소개구리가 초단기렌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샤오미 창문 로봇청소기. (자료: 청소개구리 스토어 캡쳐) |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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