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전경.(울산대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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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울산대병원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했다.
22일 울산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1789명 중 1566명(87.5%)이 투표에 참여했고 1387명(88.6%)이 찬성해 파업안이 가결됐다.
노조는 "사측이 24일 예정된 파업 전야제까지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제시를 하지 않는다면 25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앞서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두 차례 조정을 거쳤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오는 23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세 번째 조정이 진행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8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1.4%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3% 인상과 일시금 70만원 등을 제시하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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