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공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국내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최근 열린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DDOOH) 통합 솔루션 '팩트(F.act)'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팩트'는 디지털 옥외광고 전략 수립과 집행과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옥외광고 효과 측정까지 광고주에게 제공해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기존 엘리베이터TV 시청률에 더해 아파트 4500곳을 직접 방문해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과 아파트 구조 및 시설 인프라부터 분리수거 배출 요일 등 아파트 관련 입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팩트 솔루션을 고도화시켰다.

최근 이를 기반으로 집행한 글로벌 가구 기업의 엘리베이터TV 광고의 경우 아파트 평형, 방 개수, 가족 형태별로 다양한 버전의 영상 콘텐츠를 송출했고, 햄버거 브랜드는 24시간 운영, 드라이브스루 등 아파트 인근 매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광고를 제작해 편성했다. 그 결과 인지도, 공감도, 매장 방문율, 앱 사용률, 이벤트 참여율 등이 최대 2.3배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의 데이터 활용이 초반에는 생소했지만 현재와 같은 확산 추세라면 디지털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옥외광고(DDOOH)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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