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22.7.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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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이사장을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20일 오전 김윤식 먹사연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먹사연 불법 후원금 관련 조사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상관이 없다. 참고인으로 처음 왔다"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2000년대 제16대 총선에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로 2017년부터 송 전 대표의 외곽후원조직인 먹사연 이사장을 맡아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사업가 송모씨 등이 낸 후원금과 식비 명목의 자금이 먹사연에 유입된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장 증설 관련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약 4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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