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김윤식(76) 먹사연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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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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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7년부터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먹사연 이사장을 맡아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박용하(75)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사업가 송모(71)씨 등이 낸 후원금과 식비 명목의 자금이 먹사연에 유입된 경위와 사용처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송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장 증설 관련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약 4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한다.
지난 12일에는 이러한 청탁이 국토부에 전달되는 데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김모(61) 전 민주당 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을 조사하기도 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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