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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통일부, 북한 '미사일총국' 수장은 장창하…"핵무력 강화·발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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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화성-18형 시험발사 명령 내리는 장창하

북한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이 핵무력 강화·발전을 담당하는 '미사일총국'의 수장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방문했을 당시 오찬 행사를 보도한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장창하가 '미사일총국장'이라고 적힌 명찰을 달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미사일총국 깃발에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을 결합한 형상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미사일총국은 핵무력 강화·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총국은 지난 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사진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장창하는 북한의 주요 무기개발 현장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로, 지난해 11월에는 '화성-17형' 미사일 개발 과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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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와 함께 리선권 당 통일전선부장이 주요 행사와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그룹이 아닌 별도 위치에서 식별되고 있어 후보위원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일전선부 고문인 김영철은 정치국 후보위원직을 유지하고 있어, 리선권의 직위 변화에도 통전부의 위상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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