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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처음 시행한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 확보, 우수사례 발굴·확산,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 등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국가시책 추진 현황 지표 통과 비율에 따라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의 등급을 부여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시지역'과 '도지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미래인재양성, 국가교육 책임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 3개 영역, 17개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부산교육청은 17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도부터 개선된 국가시책 추진 현황 지표 기준을 3년 연속 모두 통과(All Pass)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한글책임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예방 역량 지원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 ▲학교 성희롱·성폭력 근절 기반 강화 및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이행 노력 지표에서 100%를 달성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부산발 교육정책들의 우수함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우수한 교육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부산시학력개발원 설립,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 개발, 전국 최초 공교육 인터넷 강의 제작 등 국가시책과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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