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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한화로보틱스, 푸드테크 시장 진출…웨이브와 주방용 로봇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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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남 김동선 “로봇 활용 푸드테크 발전 기대”

한화로보틱스가 주방용 로봇 개발로 푸드테크(Food Tech)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한화로보틱스는 주방 자동화 서비스 전문업체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방 자동화에 대한 공동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상호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설계, 제작, 제어, 안전 기능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발전과 식음료업계 환경 개선에 도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다. 식품 생산·유통·소비 과정에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뜻한다.

한화로보틱스는 고객 대상 서비스 로봇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푸드테크 부문 기술을 강화해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장에 활용한다.

아시아경제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과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가 지난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화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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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에서 분사해 지난 4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가 지분 68%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나머지 32%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인 김 전략담당 임원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를 겸임하고 있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 주 영역인 산업 분야를 넘어 일반 소비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일반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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