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완료 발표 이미지 (사진출처: Xbox 공식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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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지난 13일,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가 두 회사 인수합병을 승인한 후 몇 시간 만에 발표된 소식이다. 미국 FTC와의 소송이 남아 있으나 지난 7월에 미국 연방법원이 FTC가 MS를 상대로 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즉, FTC와 법적분쟁은 인수 완료 후 이어간다.
필 스펜서 CEO는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액티비전블리자드 및 산하팀의 Xbox 합류를 환영한다. 그들은 콘솔·PC·모바일에 걸쳐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이 플레이되고, 가장 사랑받아온 시리즈의 퍼블리셔다. 피트폴(Pitfall)부터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캔디 크러쉬 사가, 팜 히어로 사가까지 그들의 스튜디오는 전 세계 플레이어를 향해 게임의 경계를 넓혀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게임의 즐거움과 커뮤니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모든 사람을 환영하며. 모두를 위한 게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해 게이머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임패스 입점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필 스펜서 CEO는 "오늘(13일)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시리즈를 게임패스 및 기타 플랫폼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시작한다. 앞으로 몇 달 안에 플레이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다. 여러분이 이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액티비전블리자드 바비 코틱 CEO는 연말까지 회사에 재직한다. 그는 인수 완료 후 사내 이메일을 통해 발송한 성명을 통해 "필은 나에게 액티비전블리자드 CEO로 남아 본인에게 보고할 것을 요청했으며, 2023년 말까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 상호가 팀과 플레이어들의 원활한 합병에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3일부로 바비 코틱 CEO를 포함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이사회 전원은 인수절차 진행 일환으로 모두 이사직에서 사임했고, 필 스펜서 CEO는 향후 몇 달 안에 새로운 조직 구조에 대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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