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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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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전 경찰청장 별세…시위 진압 중 농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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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71세…盧때 경찰청장

뉴시스

【성남=뉴시스】박문호 기자 =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71세를 일기로 13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2월8일 자유총연맹 총재시절. 2015.12.08 go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허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자택 앞 복도에 쓰러져 있다 가족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진 허 전 청장은 오후 6시8분께 사망 선고를 받았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청장은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해 주홍콩총영사를 지냈다.

이후 강원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대한민국 경찰청장 등을 지내고 한나라당에 입당,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지냈다.

허 전 청장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세계무역기구(WTO) 쌀 협상 비준안 반대 전국농민대회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농민 전용철, 홍덕표씨가 숨진 사건으로 경찰청장 임명 10개월여 만에 옷을 벗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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