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첫날 경북대병원 노조 |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대학교병원 노조는 13일 병원 측과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잠정 합의해 파업을 사흘 만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간호사 7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 교대 근무자들의 건강을 위해 월 야간근무 7회부터 수면 휴가 1일(최대 2일)씩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기본급을 공무원 기본급과 마찬가지로 총액 대비 1.7% 올리고 공공의료수당을 매월 2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교섭 기간에 노조에 전달했던 자동승급제·효도휴가비·하계휴가비 폐지 등을 철회했다.
노조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hsb@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