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 전년동기비 30만9천명 증가…청년 취업자 줄고 노인 취업 늘어

〈자료사진=연합뉴스〉

올해 9월 취업자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0만9000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줄고, 노인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9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0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30대에서 5만6000명, 50대에서 4만5000명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은 8만9000명 줄어들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줄면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3만6000명 늘면서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업자 수를 전체 인구수로 나눈 고용률은 63.2%로 1년 새 0.5%포인트 늘었습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집계되며 같은 기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6.5%로 나타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