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에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대학가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내걸려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고려대, 명지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캠퍼스 내 게시판에 붙었습니다.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 이름으로 내걸린 이 성명서에는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공격·학살에 맞선 정당한 저항"이라며 "한국 청년 학생들도 팔레스타인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자"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성명서에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든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이며 "하마스의 공격은 최근 더 심화하던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한 대응"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는데요.
이 같은 성명서를 접한 학생들은 해당 성명서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하거나 "사실상 테러에 동참하라는 포스터"라고 비판하는 등 엇갈린 반응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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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고려대, 명지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캠퍼스 내 게시판에 붙었습니다.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 이름으로 내걸린 이 성명서에는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공격·학살에 맞선 정당한 저항"이라며 "한국 청년 학생들도 팔레스타인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자"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