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경제 상호 보완성 강하고 협력 여지 커"
딩쉐샹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가 11일 베이징에서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를 접견했다. 신화망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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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딩쉐샹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를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중국과 EU가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와 관련해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1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딩쉐샹 부총리는 전일 베이징에서 올리버 CEO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독일의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딩쉐샹 부총리는 "양국은 세계의 중요한 경제국이자 책임있는 대국으로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촉진하고 산업 공급망의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해 경제 성장과 경제 거버넌스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딩 부총리는 "중국의 개방의 문은 점점 열릴 것이고 중-독 양국의 자동차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은 넓다"며 "우리는 폭스바겐 그룹을 포함한 외자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과 조건을 제공할 것이며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리버 CEO는 "중국 내 폭스바겐그룹 발전에 있어 중국의 강력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핵심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중국 시장을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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