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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미국서 '숫자 7이 불러온 행운'…당첨금으로 산 복권이 1천 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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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7이 실제 행운을 불러올까? 최소한 미국 미주리주의 한 복권 애호가는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이 미주리주 복권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주리주 버논카운티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주 '행운의 숫자 7'을 앞세운 10달러(약 1만 3천500원)짜리 복권 1장을 산 것이 계기가 돼 이틀 새 2차례나 당첨의 기쁨을 누리고 상금 7만 7천777달러(약 1억 500만 원)를 손에 넣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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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 복권'

이 남성은 지난 4일 자택 인근 주유소 편의점에서 장당 10달러 하는 즉석복권 '트리플 레드 777'(TRIPLE RED 777) 1장을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 확인해보니 77달러(약 10만 5천 원) 당첨 복권이었습니다.

그는 이튿날 편의점으로 돌아가서 당첨금을 올인해 복권 7장을 더 샀는데 이 중 1장이 7만 7천777달러에 당첨됐습니다.

남성은 미주리주 복권국에 "숫자가 여러 개로 번져 보이는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안경을 벗고 손으로 눈을 비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의 최고 당첨금은 77만 7천777달러(약 10억 5천만 원)입니다.

1등 2명에게 77만 7천777달러, 2등 5명에게 7만 7천777달러, 3등 16명에게 7천777달러가 각각 지급되며 그 외 140만여 명에게 10달러~777달러의 당첨금 총 1천만 달러를 나눠 지급한다고 복권국은 밝혔습니다.

(사진=미주리주 복권국 화면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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