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 지역.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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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데 따른 충격으로 크게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확대 우려로 WTI 선물은 4.3% 이상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배럴당 93.68달러까지 올랐던 WTI 선물 가격과 비교하면 낮아진 셈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원유 생산량에 직접 끼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다만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와 주요 항로의 봉쇄 또는 공격이 주요 위험 요소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BOK파이낸셜증권의 데니스 키슬러 수석 부사장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긴장이 지속해서 고조된다면 이 긴장이 산유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닷새째로 접어든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숨진 사람은 2000명에 이르는 가운데 피해 규모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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