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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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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민간 기업들의 데이터 동맹 '그랜데이터(GranData)'에 금융·방송 분야가 새롭게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리는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더해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가 참여한다.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 사업은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출범했다. 이렇게 생산된 데이터는 △서울시 1인 가구 삶의 질 분석 △노인들의 정보불균형 △관광약자 지원정책 마련 등 공공 분야 복지 정책에 활용됐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기존의 통신·소비·신용 정보와 함께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정보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시청 통계정보를 추가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거나 조기 은퇴 후 세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적금 상품 개발 등에 이용된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은 보안 전문 기관으로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데이터의 보안과 안전한 전달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데이터 댐을 지속 확대하고, 데이터의 표준화 및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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