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와 간편결제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시중에서 사라진 동전들이 어디 갔나 했더니 이곳에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주화 순 환수 금액은 1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화 순 환수 금액은 환수된 주화 금액에서 발행된 주화 금액을 뺀 금액으로,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 원이었던 금액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인데요.
한은은 2018년까지만 해도 주화 수요가 높았지만, 카드 등 현금이 아닌 지급 수단 이용이 확대되면서 주화 사용이 크게 줄고 한은 금고로의 환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자는 동전의 재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중단된 상태인데요.
반면 장롱 속 지폐는 다시 밖으로 나오는 추세입니다.
올해 1~7월 화폐 환수율은 85%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1.3%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한때 20% 초반대까지 떨어졌던 5만 원권 환수율이 올 7월까지 76.3%에 달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화폐 보유의 기회비용이 커지고,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한 영향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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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드와 간편결제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시중에서 사라진 동전들이 어디 갔나 했더니 이곳에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주화 순 환수 금액은 1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화 순 환수 금액은 환수된 주화 금액에서 발행된 주화 금액을 뺀 금액으로,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 원이었던 금액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인데요.
한은은 2018년까지만 해도 주화 수요가 높았지만, 카드 등 현금이 아닌 지급 수단 이용이 확대되면서 주화 사용이 크게 줄고 한은 금고로의 환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