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21일 칠곡경대병원에서 경북대병원노조가 임단협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경북대병원노조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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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대병원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마지막 교섭이 진행 중이다.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 파업은 8년 만에 이뤄지게 된다.
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께 경북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및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분회는 조합원의 요구를 담아 ▲직무성과급제 및 노동조건 개악 저지 ▲필수인력 충원 ▲불법의료 근절 ▲실질임금 인상 및 노동조건 향상 ▲직무성과급제 도입 중단 ▲의료민영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병원과 교섭을 수차례 진행해 왔다.
앞서 노조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공동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짓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경북대병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1797명이 참여해 투표율 82.1%를 기록했고 그중 1647명, 91.7%가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30명이며 7.2%로 집계됐다.
본원과 칠곡 분원 등 경북대병원 전체 직원 43.6%가 노조에 가입 중이다. 다만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공익사업장인 경북대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 필수 인력은 근무한다.
노조 관계자는 "경북대병원 교섭은 최종 결렬된 바 없으며 오후 7시에 시작됐다"며 "교섭 결과 나오면 결과를 반영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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