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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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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초청작 '약속', 11월 1일 개봉 확정…"약속은 꼭 이루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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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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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영화 '약속'이 11월 1일 개봉된다.

다큐멘터리 '약속'은 천국의 엄마에게 보내는 아홉 살 소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이자,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는 이터널 힐링시네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서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8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드라마 '포도나무를 베어라'(2007), 영화 '터치'(2012), '사랑이 이긴다'(2015)를 제작한 민병훈 감독이 엄마와 헤어지게 된 아들 시우와 자신의 일 년여 시간을 꾸밈없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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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메인 예고편은 천국의 엄마에게 전하는 아홉 살 소년의 가슴 뭉클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고편 초반 기운찬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며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는 주인공 민시우의 모습은 마치 “엄마, 전 잘 있어요”라고 엄마에게 씩씩한 안부를 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밤이 되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한 민시우는 영락없는 어린아이처럼 아빠 민병훈 감독의 품에 안겨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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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에 삽입된 ‘영원과 하루’라는 민시우의 시와 언젠가 이루어질 엄마와의 영원한 만남에 대한 강한 믿음은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낸 적 있는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약속'은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사진= 민병훈필름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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