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생보사 4.9%포인트, 손보사 4.4%포인트 증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23.6%로 전분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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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올해 2분기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223.6%로 전분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24.3%로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손해보험사는 222.7%로 전분기 대비 4.4%포인트 늘었다.
올해 6월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59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조6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효과 등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5조9000억 원 증가하고 새로 발생한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이 3조2000억 원 증가한 효과에 기인한다.
요구자본은 116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3000억 원 늘었다.
이는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3조7000억 원 증가하고 해지위험 증가에 따른 생명·장기손보리스크 1조9000억 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23.6%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경과조치 적용 전 100% 미만 회사 등에 대해서는 재무개선계획의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 100% 미만 회사는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 등이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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