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부산 조선소서 작업자 리프트에 끼여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9일 오후 3시 30분쯤 영도구 A중공업에서 끼임 사고

선박 외부 작업 위해 대형 리프트 이동하다 사고 당해

부산해경 10일 현장감식…사고 경위와 업체 과실 조사

A중공업 협력업체 직원…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 커

노컷뉴스

스마트이미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50대 작업자가 리프트 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A중공업에서 B(50대·남)씨가 대형 리프트 장비에 끼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장비에서 B씨를 구조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사고 당시 B씨는 컨테이너 선박의 외부 작업을 위해 대형 리프트 장비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은 이날 오전 현장감식을 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체 측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B씨는 A중공업 협력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라도 원청이 50인 이상 규모라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적용 여부는 조사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