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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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굵직한 대어(大魚)들이 연달아 IPO(기업공개) 시장에 나온다. 3조원 넘는 몸값의 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공모주시장에선 서울보증보험과 유진테크놀로지가 수요예측을, 에스엘에스바이오와 신성에스트가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이다.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IPO이자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나온 코스피 대어(大魚)다. 1969년 2월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19일까지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전체 구주매로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9500~5만1800원이다. 공모금은 공모밴드 기준 2758억원~3617억원 모일 예정이며 시가총액은 2조7580억~3조61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5~26일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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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부품업체 유진테크놀로지는 11~17일에 수요예측을 받는다. 2010년 5월에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원, 영업이익 24억,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32억원, 영업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거뒀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4만9482주(신주 모집 90%, 구주매출 10%)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1만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기준 약 134억~15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일반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7년 1월에 세워진 바이오벤처업체 에스엘에스바이오는 10~11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밴드(8200~9400원) 하단을 하회하는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77만주로 100% 신주 모집한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억원이며, 예상 시총은 537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며 20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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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에 설립된 2차전지 전장부품업체 신성에스티도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성에스티는 공모밴드(2만2000~2만5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총 520억원의 공모금을 모으게 됐다. 총 200만주를 전체 신주로 모집하며 상장 이후 시총은 공모가 기준 2350억원이 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엠티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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