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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슈 검찰과 법무부

檢,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갈취한 김용호에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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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튜버 김용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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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유명인들에게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47)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공갈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26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도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들을 포함한 유명인에게 접근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그가 피해자들에게 받아 낸 금액 약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김씨를 지난 6월, 7월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기자 출신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며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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