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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대기업, 로봇시장 공략…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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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로봇시장 공략…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앵커]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나섰습니다.

산업분야부터 실생활까지 로봇의 활용성이 광범위해 신산업으로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선데요.

아직 로봇시장이 초기단계인 만큼, 기업들의 점유율 선점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지난 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는 사람과 같은 작업공간에서 협력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B2B에서 B2C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로봇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올 초에는 2족보행 로봇 '휴보'를 만든 로봇개발업체의 지분 14.99%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21년 로봇전문기업 지분을 80% 인수했는데, 안전·의료 영역에서 2족, 4족보행 로봇의 역할을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통해 서비스 로봇사업을 키우고 있고, 현재 7종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이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로봇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면서 단순히 제품을 넘어 플랫폼으로 작동하며 활용성이 크게 확장됐기 때문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로봇이 단지 제조현장에 쓰였던 또는 일반 서빙하는 이런 정도가 아니고 우리 생활에 우리랑 같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동반자적 관계, 이렇게 확산이 될 거기 때문에 여기를 빨리 진입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390억 달러 수준인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30년 1,600억 달러, 우리 돈 215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로봇 #한화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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