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에이펙 정상회의 때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 경제의 각종 지표가 좋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직접 언론브리핑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다음 달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 회담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에이펙 정상회의 때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만날 생각이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
다만 두 정상이 직접 만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진들이 주제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두 사람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에만 일자리가 1월 이후 가장 많은 33만 6천 개가 늘어날 정도로 자신이 경제를 잘 꾸려왔다고 자부하면서,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제 전임자 시절에 정부 빚이 50% 늘어났습니다. 전임자가 부자들과 대기업에 2조 달러 세금을 깎아줬기 때문입니다.]
또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도 세금 감면을 위해서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새로 의장이 선출되면 협력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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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에이펙 정상회의 때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 경제의 각종 지표가 좋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직접 언론브리핑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