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5일 '변화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주력 게임의 매출 감소로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엔씨소프트가 ‘변화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 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인력 감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일축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변화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변화경영위는 엔씨소프트의 △조직 및 의사결정 체계 정비 △합리적 비용 통제와 절감 △새로운 성장을 위한 역량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올 3월 취임한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으며, 위원은 총 6명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발족 취지에 대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자 위원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올 4월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 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도 구조조정 우려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고용 안정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공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1.3%, 전 분기 대비 57% 감소한 353억 원이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48만1000원) 대비 절반 이상 떨어진 21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는 주력 상품인 ‘리니지’ 모바일게임 시리즈 3부작(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의 매출 하락이 거론된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