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협회는 5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 TF(태스크포스)'를 개최하고 향후 저축은행, 신협, 신용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다른 금융업권에 간편모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모바일뱅킹 등 금융 서비스가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고령층 등 일부 계층이 소외되는 현상을 막자는 취지다. 이미 은행업권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18개사에서 고령자모드를 출시했다.
저축은행과 신협은 각각 올해 말, 내년 말까지 통합금융앱 내부에 간편모드를 출시토록 했다. 신용카드사는 내년부터, 보험사는 2025년부터 간편모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고령자모드는 60대 미만 연령대도 상당수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개 은행의 고령자모드 이용현황 분석 결과 20·30대는 25.6%, 40·50대 연령층은 45.2%, 60대 이상은 27.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명칭을 기존 '고령자모드'에서 '간편모드'로 수정키로 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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