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시리즈 라인업. 사진제공=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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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SK텔레콤(SKT)과 KT, LG유플러스(LGU+)는 6일 0시부터 오는 12일까지 아이폰15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통신 3사는 아이폰 주요 고객인 2030 청년층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본격 마케팅 경쟁에 착수했다.
SK텔레콤은 각 사 공식 대리점 외에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온라인 쇼핑몰 11가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와 모바일 금융서비스 앱 ‘토스’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번에 애플이 내놓은 신작은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이다. 이번 아이폰15시리즈는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를 처음 도입해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아이폰15 시리즈가 먼저 출시된 나라들에서 발열 논란이 일었지만, 국내 흥행에는 별 차질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식 출시는 10월 13일부터다.
통신 3사들은 아이폰이 MZ(밀레니얼+Z세대)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SKT 만의 iPhone 15 혜택’을 소개하는 SK텔레콤 홍보모델의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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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30 세대에서 인기가 높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열어 무신사 채널에서 SKT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할인권과 최대 30만 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올리브영’과 제휴해 6일부터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올리브영 할인 혜택을 주고, T다이렉트샵 사전 예약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최대 음료 10잔 상당의 별 120개를 증정한다.
게임 마니아들을 겨냥해 오는 10일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2023 롤드컵 우승 기원 T1 팝업스토어’과 아이폰15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또 애플과의 단독 제휴를 맺고 전면 액정 파손에 특화한 보상을 제공하는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제휴카드를 통해 총 60만 원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도 제공할 방침이다.
KT도 아이폰15 시리즈를 구매하는 10∼20대 ‘Y 고객’을 타깃으로 삼아 5G 베이직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Y덤 고객)에게 공유데이터 두 배 혜택과 스마트기기 최대 2회선 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
Y덤 고객이 개통 후 다음 달 말일까지 ‘Y끼리 무선 결합’에 가입하면 24개월간 1인당 월 최대 1만1000원을 할인하고, 사전 예약 후 개통한 만 14∼29세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아이클라우드(iCloud) 200GB를 1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매니아를 겨냥한 혜택도 마련했다. KT는 당사에서 아이폰을 4회 이상 가입(신규개통·우수기변)한 우수 고객인 ‘아이폰 매니아’에게 아이폰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애플 정품 맥세이프(MagSafe) 베터리팩을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또 사전예약 당일인 6일 0시부터 18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출시일 첫날 택배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축구 A매치 티켓 및 영화예매권 등 응모 이벤트도 한다. 사전 예약을 하고 구매 혜택 통합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총 400명(경기당 200명, 1인 2매)에게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튀니지(10월 13일, 서울 상암)와 베트남(10월 17일, 수원)과의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용품과 애플의 맥북과 애플워치SE, C타입 케이블 등의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한다.
KT 매장을 방문하는 아이폰 고객에게는 디즈니+ 3개월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96만 원의 제휴카드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 서울 등 6대 광역시와 경기도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일인 오는 13일 0시부터 ‘새벽 배송’에 나선다. 그 외 고객들은 상황에 맞게 매장 픽업, 택배 등 배송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폰 15 라인업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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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품 가방, 고급 운동화, 에어팟 맥스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백(1명)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14명) △AirPods Max(21명) △아이앱 맨투맨(49명) △COS 미니백(70명) △카카오페이 1만 원(10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20대 사전예약 고객 중 선착순 2만 명에게 ‘유쓰지원금’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증정하는 등 청년층에 혜택을 집중했다. 저녁 시간대 영화 3편을 연속으로 상영하는 ‘IMAX 무비 나잇’ 행사를 열어 20대 고객 1200명을 초대한다.
LG유플러스는 10월 한 달간 아이폰15 라인업을 신규 제휴카드로 24개월 할부 구매하고 통신료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월 최대 3만5000원 할인해주는 등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청구할인과 전용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13일 0시부터 배송을 시작하는 ‘야밤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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