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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오늘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적격성' 놓고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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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이콧' 주장…김행 청문회 정상개최 '무게

민주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 아닌 수사 대상"

자료 제출·증인 채택 여야 이견…'험로' 예상

[앵커]
각종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오늘(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야당은 두 후보자 모두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반면, 여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서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김행, 유인촌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곧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당이 한때 '보이콧'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자료 제출 여부와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입장 차가 여전해 '험로'가 예상되는데요.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주식 파킹' 등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청문회 시작 전부터 '부적격' 결론을 정해놓았다며 정치공세라는 입장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유 후보자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가 쟁점입니다.

여기에 내일로 예정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여야의 수 싸움 역시 치열합니다.

'부결'로 가닥을 잡았지만, 당론 채택은 내일 본회의 전까지 좀 더 지켜보겠다는 민주당에,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자리마저 정쟁거리로 삼으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의지까지 강조하고 있어서 관련 여야 공방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는 11일 진행되는 본 투표에 앞서, 사전투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이뤄지는데요.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궐선거 특성상 지지층 결집 정도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하는 만큼, 여야 모두 지도부 차원의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이라는 점을 연일 부각하고 있습니다.

고도제한 완화 등을 해결하려면 대통령과 서울시장, 국토부 장관과 바로 연결되는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동시에 야당 대표 심부름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민주당에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집중적으로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 역시 지지 호소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데 이어, 주말 선거 유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내년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의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야 모두 총력 지원 체제를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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