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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보증금 떼먹는 '악성 임대인', 서울 강서 · 인천 · 부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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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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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은 '악성 임대인' 상위 10명의 피해 주택의 약 40%가 서울 강서구와 경기 부천시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악성 임대인 상위 10명의 전세보증금 미반환으로 HUG가 대신 돌려준 대위변제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5천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악성 임대인 상위 10명의 보증 사고는 강서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HUG가 강서구 주택 세입자에게 1천164억 원을 대신 돌려줬는데, 이는 악성 임대인 상위 10명 대위변제액의 23.1%를 차지합니다.

경기 부천 주택의 대위변제액이 726억 원으로 14.4%을 차지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구로 370억, 양천 338억 원, 인천 부평 401억 원, 미추홀 340억 원 순이었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용하는 HUG는 전세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간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 않은 사람을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로 올려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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