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81.5조원 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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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98위안으로 전날 1달러=7.1717위안 대비 0.0081위안, 0.11% 내렸다. 3주일 만에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398위안으로 전일 4.8507위안보다 0.0109위안, 0.22% 절상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849위안, 1홍콩달러=0.91763위안, 1영국 파운드=8.7667위안, 1스위스 프랑=7.8454위안, 1호주달러=4.5934위안, 1싱가포르 달러=5.2599위안, 1위안=186.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후 1시46분(한국시간 2시46) 시점에 1달러=7.3082~7.308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985~4.899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8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3130위안, 엔화에는 100엔=4.911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10억 위안(이율 1.80%), 14일물 5080억 위안(이율 1.95%) 합쳐서 6090억 위안(약 112조866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69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4400억 위안(81조54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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