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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영등포역에서 서울행 KTX 열차 바퀴에서 연기가 나 승객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화재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36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KTX 열차 바퀴의 제동장치가 고장나면서 과열해 연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열차가 역에 멈춰서며 후속 열차 두 대는 10분 가량 지연 운행됐습니다.
당시 탑승 승객 240명도 후속 열차에 환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레일은 구체적인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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