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혁. /한국e스포츠협회 |
FC온라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FC온라인 패자조 7라운드에 출전한 박기영과 승자 결승전의 곽준혁이 태국의 파따나삭 바라난과 떼데치 송사이사꿀에게 각각 패했다.
이로써 박기영은 아시안게임 여정을 4위로 마무리지었으며, 곽준혁은 패자조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먼저 패자조 7라운드 박기영은 파따나삭 바라난을 상대로 막강한 수비에 연이어 막히는 모습이 연출됐다. 박기영은 점유율을 늘리며 빈공간을 노렸지만 패스 미스가 나오며 그대로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만회골을 성공한 한편 후반 다시 실점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전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한 데 이어 문을 걸어 잠근 상대로 역습의 기회를 내주면서 0-3으로 패했다.
곽준혁은 송사이사꿀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뒷라인을 기습적으로 올리며 오프사이드를 유도한 동시에 견고한 세트피스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2세트에서는 2-3으로 패했다. 전반 7분 프리킥 찬스에서 유리한 공간을 만들었고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17분 역시 상대 빈틈을 노린 슈팅이 적중했다. 그러나 상대에게 역습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좌우 빈공간이 열리며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기세가 꺾인 곽준혁은 3세트 전반 27분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지만 골대는 끝내 열리지 않으면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곽준혁은 오는 27일 오후 패자조 결승에서 다시 한 번 파따나삭 바라난과 맞붙는다. 곽준혁은 지난 승자조 3라운드에서 파따나삭 바라난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