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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진형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폐막한 '제9회 M.K.츄를료니스 국제 피아노 & 오르간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박진형이 2019년 피아노 부문 박영호가 2위, 2007년 오르간 부문 이가영이 2위, 2015년 박소연이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M.K.츄를료니스 국제 피아노 & 오르간 콩쿠르는 리투아니아의 화가이자 작곡가인 미칼로유스 콘스탄티나스 츄를료니스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습니다.
1위를 차지한 박진형은 우승 상금으로 1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천425만 원을 받습니다.
박진형은 "이번 콩쿠르는 저의 새로운 레퍼토리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 참가한 목적이 가장 컸는데, 좋은 결과까지 뒤따라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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