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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열애' 김민희♥홍상수, 한국 관객 만난다…'우리의 하루' 개봉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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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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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의 국내 개봉이 임박했다.

22일 영화 '우리의 하루' 측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10월 19일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라며 국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의 하루'는 상원(김민희 분)과 70대 시인 의주(기주봉)에게 각각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민희가 제작 실장이자 배우를 담당했다. 김민희를 비롯해 기주봉,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한다.

'우리의 하루' 칸 월드프리미어 상영 후 외신 매체의 호평이 이어졌다.

외신은 "예술론이 존재론이 되는가? 홍상수의 최신작 '우리의 하루'의 대화자들은 매콤한 라면과 살찐 털복숭이 고양이를 앞에 두고 이 같은 질문들에 빠져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는 두 가닥의 흐름 사이를 오고 가며, 그 둘 사이에는 은근한 실마리를 남겨둔다. 두 가닥 사이의 관계를 드러내보고 싶은 유혹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거의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하루'는 현재에, 흘러가고 있는 단 하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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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매체는 “홍상수는 아마도 지금까지의 가장 홍상수적 영화를 만들어냈다. '우리의 하루'는 아름다운 설득력을 지닌 삶과 지혜에 대한 대화다. 21세기에 나온 가장 섬세하고 흥미로운 대화체 영화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 한국 감독의 서른 번째 장편영화는 오랜만의 가장 웃기는 영화이면서, 하이쿠의 형식에 가까운 영화다. 시인이 나오는 맨 마지막 장면은 올해에 본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 다른 무엇보다도 쾌락 원칙에 대한 긍정”라며 흡족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상수는 오직 그만이 제안할 수 있는 길을 따라 대사의 예술을, 귀에는 안 들리는 심사숙고의 상징물이 되는 추상적 시어로 변모시키며, 현실을 승화시켜낸다”라고 전했다.

사진= 우리의 하루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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