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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개표하고 있는 모습
어제(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누리꾼이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라이플(소총)을 준비해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썼습니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됩니다.
경찰은 이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협박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의왕경찰서는 현재 A 씨의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는 대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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