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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긴축 장기화 전망에 비트코인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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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긴축 시사한 美연준에 비트코인 2만7100달러대 등락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동결로 끝났지만,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수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기조가 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07% 내려선 2만71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거래일보다 0.86% 내려선 1626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은 간밤 FOMC 성명을 통해 기존 5.25~5.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올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위값을 지난 6월과 같이 5.6%로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5.25~5.5%인 점을 볼 때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현재 금리가 이번 인플레이션 주기에서 정점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이에 기준금리 전망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수익률은 0.07%포인트 올라선 5.182%에 거래됐으며, 뉴욕 3대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4%), 나스닥종합지수(-1.53%) 모두 하락했다. 반대로 세계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0.16포인트 오른 105.36을 기록했다.
국세청 신고 해외 가상자산만 131조···개인 평균 77억

개인과 법인이 외국 계좌에 갖고 있다고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3년 해외 금융계좌 신고실적’에 따르면 올해 개인 1359명과 법인 73곳이 해외 계좌에 갖고 있다고 신고한 가상자산은 총 13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0조4000억원은 법인이 신고한 금액이었고, 10조4000억원은 개인이 해외에 갖고 있는 가상자산이었다.

가상자산을 신고한 개인의 경우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6000만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인당 평균 123억8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97억7000만원), 50대(35억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고 인원은 30대가 전체의 40.2%를 차지했고, 40대(30.2%), 50대(14.1%)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계좌에 있는 현금이나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만 신고 대상이었는데 올해부터 가상자산이 포함됐다. 해외 가상자산 계좌를 통해 이뤄지는 비자금 은닉, 탈세 등 불법 거래를 막으려는 취지다. 월말 해외 금융계좌 잔액이 1~12월 중 한 번이라도 5억원을 넘은 적이 있는 개인과 법인은 이듬해 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5억 원 이하의 해외 가상자산은 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엑스플라, 웹 3.0 인프라 기업 '네프타'와 파트너십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웹 3.0 인프라 기업 네프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프타는 웹 3.0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등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및 다중 체인 지갑, 온라인 장터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웹 3.0 게임 개발자의 엑스플라 생태계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네프타 툴박스가 엑스플라 메인넷에 연결돼 손쉬운 개발 환경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토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생성·배포 등을 포함한 웹 3.0 기술 인프라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게임에 특화된 글로벌 메인넷으로서 네프타와 함께 웹 3.0 게임 산업을 확대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시큐어, 다음달 17일 '시큐업 세미나 2023' 개최

라온시큐어가 디지털 보안·인증 관련 정보 공유 행사인 '시큐업 세미나 2023'을 다음달 17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시큐업 세미나는 '차세대 디지털 인증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라온시큐어의 차세대 디지털 인증 기술과 블록체인 분산ID(DID)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 등 주요 서비스 동향을 소개한다.

행사 1부에서는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신뢰 모델에 기반한 디지털 신원 증명 플랫폼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파이도(FIDO) 기반 2차 인증과 내부 통제 △옴니원 통합 인증 서비스 △단말 관리로 기업 자산 보호하기 등 관련 전문가 발표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윤원석 화이트햇 센터장이 '가상현실 속 실습 콘텐츠, 메타버스 실습 플랫폼 라온 메타데미' 세션을 시작으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에 따른 계정 접근 방안 △옴니원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디지털 기록 옴니원 배지 △포스트 양자시대 제품 대응 전략과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아주경제=박성준·최연두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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