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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부산 도심하천이 불어나면서 여성 1명이 하천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여성이 물에 빠져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성은 폭우로 하천물이 불어나 고립되자, 기둥을 붙잡고 버티며 시민들에게 "살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조 작업을 준비하던 중 기둥을 잡고 있던 여성이 손을 놓치며 강물에 떠내려가면서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부산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금정구에 63mm, 북구에 66.5㎜, 사상구에 61.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관할 구청은 오후 5시 30분께 온천천 산책로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여성이 실종될 당시 온천천 수심은 연안교 기준 약 2.5m로 평소 수위보다 2배가량 높아 단시간에 물이 빠르게 차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원격 수중탐사 장비와 구조 보트, 차량 등 33대의 장비와 189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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