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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영상] '나토국' 불가리아서도 드론 잔해 발견…"82㎜ 박격포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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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불가리아에서 추락한 드론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드론에는 82mm 박격포탄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국방부는 "지난 17일 일요일 오후 불가리아 흑해 휴양지 튤레노보 해안가에서 드론 잔해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 국방부는 특수부대를 투입해 드론에 부착된 폭발물을 처리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드론이 발견된 튤레노보는 루마니아 남부 국경에서 약 64km 떨어진 곳이자, 러시아가 최근까지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이어온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다뉴브강 항만과 수백km 떨어진 곳입니다.

불가리아는 자칫 러시아와 나토 간 직접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만큼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토도르 타가레프 불가리아 국방부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의 드론인지, 어디에서 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며 "드론이 발견되기 전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 드론이 러시아가 시작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초 루마니아 영토에서도 러시아 드론 파편이 잇따라 발견됐으며 나토는 루마니아와 드론 파편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송지연

영상: 로이터·AFP·구글 어스·X(구 트위터) @EdKrassen3·@maria_avd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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